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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이야기/Japan

고묘젠지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다자이후 텐만구 입구 옆의 샛길을 따라가면 조용하고 오래된 절 고묘젠지가 나온다..

1273년에 세워진 선종 사찰..

 

관광객들 외엔 사람 흔적이 없고 따로 스님들 계시는 선방도 보이지 않고..

유적만 있는 빈 절인가? 아님, 잘 안보이는 절 어느 곳에 꼭꼭 숨어들 계신가?

일본 스님들은 결혼을 하고 살림집을 따로 둔 대처승들이 많다던데.. 일과 외엔 다들 자택에 계신 건가?

혼자 괜히 궁금해 함.. ^^;;

 

 

큐슈에서 유일한 "가레산스이"(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과 모래로만 산수의 풍경을 표현한 정원) 석정이라 함..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 한국 사찰의 종들은 대개가 다 큰 범종인데.. 이 곳은 종이 너무 작아서 좀 우습기도..

 

 

 

        뒷뜰로 들어서니 순간 속으로 와~ 하는 탄성이.. 마음이 착 가라앉는 고요함 그 자체인 정원..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이끼로 육지를 흰 모래로 바다를 표현하였다 함..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두껍게 낀 이끼가 세월을 말해 주는 듯..

          빛과 그늘, 촉촉함과 건조함, 지나간 세월과 현재의 시간이 공존하는 정원.. 아, 참 아름답다...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부처님을 모신 불당..

 

 

       작고 아름다운 고찰, 고묘젠지.. 하지만 사람의 온기가 별로 안 느껴져 왠지 허전한 장소이기도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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